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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스스로가 선택한 죽음... :: 자살 나에게 일어났던 하나의 사건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시끌벅적 활발한 성격에 어딘가 모르게 당차보이는 22살의 여자가 나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주르륵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내가 다리가 불편해서 불쌍해보이는걸까? 아니면 가까운 지인이 나와 같은 상태인가? 그것도 아니면 다른 무슨일이 있는건가? ....' 이런 저런 생각을 떠올리다 너무나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걷기 불편한 사람들도 다 살아가는데... ..." 내가 들을수 있는 첫번째 대답이었다. 이말로는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날 정말 불쌍하게 생각해서 그런가?'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 또다시 말을 건냈다. "예전에 자살을 한적이 있어요. 8층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는데 죽지않고 살았어요.. 더보기
사랑이 부르는 눈물 :: 감정의 절정 인간이 느낄수 있는 최고의 감정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이 다가오면 누구나 행복해 한다.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일까? 사랑이 다가오면 왜 눈물이 나는건지... 사랑은 슬픔도 눈물도 아닌데.. 이유는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건.. 사랑이 오면 눈물도 흐른다는 것이다. 사랑이 부르는 눈물은 인간이 느낄수 있는 최고의 감정이 절정에 다다랐음을 말하는것이 아닐까? 누군가를 사랑할때... 사랑이 눈물을 부른다. 사랑의 감정이 절정이 다다랐다는 신호이며, 이것은 곧 행복의 눈물이다. 하지만 지금의 난 눈물도 흐르지 않는다. 더보기
당신의 목소리 :: 슬픕니다.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에서.. 오랜만에 인터넷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 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자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동영상출처 :: 소주한잔님의 블로그 노무현 전 대통령 2002년 대선 출마 연설.. 조선정부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맛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 까지 멸문지화를 당하고 패가망신을 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 영화를 누리고자 했던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그저 밥이나.. 더보기
웃는다 = 운다 :: 착각 '웃는다'는 것은 '운다'는 것과 같다. 1. 전 항상 웃습니다. 기쁠땐 눈물나게 웃고, 슬플땐 미친듯이 웃습니다. 심지어는 아플때도 아픔을 잊기위해 웃습니다. 절 만났던 사람들은 저를보면 '정말 재미있다' 혹은 '정말 특이하다'라고 말을 합니다. 2. 하지만 저는 재미있지도 특이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가슴속에 커져버린 슬픔, 분노, 절망, 좌절, 우울함 그리고 외로움... 이 모든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웃음으로 몸부림칩니다. 저도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스스로 웃음짓는 저를 만들어 간다고 할까요? 어릴적부터 나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하길 좋아하긴 했지만 스스로 웃음을 만들게 될줄이야.. 3. 후회가 됩니다. 웃음의 몸부림 말고 제 마음을 솔직히 표현했었으면.. 그랬.. 더보기
사랑 '사랑' 사랑때문에 눈물흘리는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녀를 바라보면서 한없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욱더 모르겠습니다. 내가 과연 '사랑'을 알고 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2년전.. 모든걸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을만큼 사랑하던 한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아니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을 할때는 그토록 쏟아지던 눈물이 헤어진 후에는 단 한방울도 나오지 않았고, 찢어질듯이 아프던 가슴도 더이상 아파오지 않았습니다. 머리속은 그녀를 향한 그리움으로 슬퍼했지만 정작 가슴은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