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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com/Gossip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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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때문에 눈물흘리는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녀를 바라보면서 한없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욱더 모르겠습니다.
내가 과연 '사랑'을 알고 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2년전..
모든걸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을만큼 사랑하던 한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아니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을 할때는 그토록 쏟아지던 눈물이 헤어진 후에는 단 한방울도 나오지 않았고, 찢어질듯이 아프던 가슴도 더이상 아파오지 않았습니다.
머리속은 그녀를 향한 그리움으로 슬퍼했지만 정작 가슴은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