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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Art

Roy Lichtenstein(로이 리히텐슈타인) - 행복한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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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born in New York City in October 1923.

(1923-1997)





 

 

1. 1923년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 맨하튼에서 태어나 1997년 뉴욕에서 생을 마감한 가장 뉴욕적이며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뉴욕 출신의 팝아티스트. 미국의 대중적인 만화를 작품 소재로 선택하였다.


2. 1960년대 초 미국의 대중적인 만화를 주제로 밝은 색채와 단순화된 형태, 뚜렷한 윤곽선 인쇄의 망점(網點:dot)까지 그려넣어 만화의 이미지를 확대한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저급문화로 알려진 만화를 회화에 도입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매스미디어의 이미지를 매스미디어 방법에 준하여 묘사한 전형적인 팝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3. 1970년대가 되자 주제가 확대되어 고대 그리스의 신전건축과 정물화 등으로부터 피카소와 레제, 그리고 미래주의 등 모던 아트의 명작에까지 미쳤고, 그 표현방법은 인쇄미디어를 의제(擬製)한 망점이나 사선이 전개되어 추상적인 구상에 접근하였다. 청동이나 철판에 에나멜로 채색한 조각도 다루었다.



4.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경우는 만화의 형식, 주제, 기법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값싼 만화가 인쇄되는 제판 과정에서 생기는 망점을 세밀하게 재현하여 사물을 확대하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그는 또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넓은 붓자국을 만화양식으로 변형시킨 대규모 연작을 발표하는데 이는 추상표현주의의 과장된 표현방법을 비웃는 것으로 해석된다.



5. 그가 그리는 만화는 기성만화의 한컷을 모방한다는 것은 뒤샹의 레디메이드와 같은 성격의 것이다. 한쪽은 실물의 제출이요, 또 한쪽은 실물의 모사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뒤샹의 레디메이드는 미니멀의 지우기의 행위로서 징발된 사물들이다. 그가 그린 만화 한컷은 미국이라는 하나의 이념을 상징하는 하나의 스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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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만화의 형식, 주제, 기법을 거의 그대로 차용하였다. 그는 애정, 폭력, 전쟁 등 만화의 통속적 주제들을 선택하여 사이즈만 크게 확대해서 보여주는 그림을 그렸다.


얼핏 보면 리히텐슈타인은 아주 손쉽게 그림의 소재를 얻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아주 신중하게 소재를 선별했다. 그는 최근의 세련된 만화 대신에 오래된 만화, 그래서 누구나가 다 알고, 지겨우리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한 소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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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이 만화에서 가져온 주제들은 주로 격렬한 액션이나, 폭발장면, 센티멘탈한 로맨스 등 아주 진부한 것들이었다. 대형으로 확대된 리히텐슈타인의 통속적 이미지들은 그 스케일때문에 오히려 장엄한 효과를 주기도 한다.


리히텐슈타인은 작품에 대한 중립적인 태도가 엿보인다. 추상표현주의가 작가의 개성과 독창성을 과장된 제스츄어로 드러내고 있다면, 팝아티스트들의 중립적인 냉정함은 추상표현주의자들의 태도와 매우 대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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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눈물'[Happy Tears], 1964

요즘 화제의 그림인 ‘행복한 눈물’은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취향을 보여준다. 홍 관장의 미적 취향은 팝아트와 추상표현주의에 상당히 매료돼 있는 것으로 미술계에 알려져 있다.

‘행복한 눈물’은 미국의 대표적인 팝아트 작가 리히텐슈타인이 캔버스에 오일로 그린 가로, 세로 96.5㎝의 그림으로“만화 이미지를 그대로 베낀 전형적인 팝아트로 원화 속 여자의 머리가 검정인 데 반해 붉은 머리로 변형시킨 작품”으로 2002년 11월 13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의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에서 715만9500달러에 낙찰됐다.



< 따꼼v 의 생각 >
 삼성그룹 비자금의 의혹에 관련되어 뉴스에 자주 나오던 '행복한 눈물'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만화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대중성을 중요시한 팝아트 작품이더군요. 표현방법도 캔버스에 그린 그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 인쇄물의 확대본처럼 점으로 표현한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미술과는 거리가 먼 저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림이더군요.
 하지만 이런 그림이 비자금이라는 검은돈으로 관련되어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니 제목과 같이 그리 행복한 눈물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 출처 :
http://blog.naver.com/max63kr (산부인과 의사 노원재의 세상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