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Tacom/Gossip

2학년 1학기 성적결과 :: 성적으로 보는 '나'





그런데 2004년 1학년 1,2학기..
2009년 2학년 1학기...
젠장.. -_-;;;
이런 속도로 언제 졸업하나?


그래도 공대 1학년 마치고 4년만에 복학해서..
생전 가보지도 않은 미술관도 수없이 다녀보고..
기억도 나지않는 미분적분 파가며..
돌아가지 않는 머리 엄청나게 굴려보고..
도서관에 앉아서 밤새워 공부도 해보고..
하나도 모르는 소자들 데이터시트 분석해서..
회로꾸미고 납땜해가며..
뭔가 하나씩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지의 세상을 발견해 나가는 나의 모습을 바라볼때면 스스로가 대견스럽고 멋져보인다.


'그래 임마! 넌 원래 멋있었어!'
쿡쿡쿡쿡!!! >_< ;;;;

혼자 칭찬은 그만하고..ㅋㅋ



아무튼 이번 학기 성적은 3.0이 목표였는데..
멍청했지만 노력을 해서일까 나름 만족스러운 3.52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다른사람들을 웃기다고 할지 몰라도.. 대학생활에 흥미가 전혀없었던 나에게는 뭔가 기폭제가 되어줄것 같다. 그리고 3.52에 기뻐하고 있는건 나의 1학년때의 성적이 뒷받침해 주지 않을까?ㅋㅋ 모자이크되어 있지만 취득학점과 총평점평균을 보면 나의 1학년 때의 성적을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힌트를 주자면 1학년 2학기때의 나의 모습을 지인들에게 말할땐 Cool~~한 남자였다고 말한다. 왜 Cool~ 했을까?ㅋㅋㅋㅋ)
이번에 조기에 3.5점을 넘었기에 다음 학기는 4.0을 이상 목표치로 잡는다.
원래대로라면 다음학기 목표를 3.5로 잡았을 텐데 조기 성공(?)을 거두었기에 한학기 앞당긴다.
기대하라!
다음학기의 성적을...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정말 하고싶은 말...

난 너무나 무모하고, 모든일을 편하게 생각하고 대강하는것 같아보이지만..
난 내가 하고 싶은것들은 항상 해냈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항상 치밀하게 생각하고 노력한다.
또한 어떠한 결과에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게 나다.